가지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다.
비장, 위, 대장으로 귀경한다.
효능
어혈을 풀어준다. 혈액 순환에 좋다. 지혈작용을 한다. 청열*해독 작용을 한다. 부기를 가라 앉힌다. 장을 넓혀 변을 잘 보게 한다. 동맥경화, 고혈압, 안저출혈, 치질로 인한 출혈에 효과적이다. 자색가지는 황달간염, 백색가지는 기침에 좋다. 거풍통락*하며 광흉이기* 한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청열 :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을 써서 열증(熱症)을 제거하는 일
*거풍통락(祛風通絡) : 풍사로 생긴 병을 물리쳐서 경락에 기가 잘 통하게 함.
*관흉이기(寬胸利氣) : 가슴을 편안하게 하고 기(氣)를 이롭게 하는 치료방법.
주의 & 부작용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사람에게 좋지 않다.
가지는 발물(병의 재발)식품이라 하여 가을이후 늙은 가지는 독이 있어 먹지 말라한다.
가지는 바로 튀기면 비타민이 파괴 됨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야 한다.
오징어와 함게 먹으면 복통을 일으킨다.
방게의 성질도 차고 가지의 성질도 차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복통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요리 & 응용
가지는 마늘과 잘 어울린다.
가지와 황두, 육고기를 같이 먹으면 효능이 강해진다.
• 가지찜 : 가지를 찌고 양념하여 먹으면 치질로 염증이 있을 때나 혈변과 변비에 효과가 있다.
• 가지재 : 가지를 태워 가루로 먹으면 장풍(치질의 하나. 대변을 볼 때 대변보다 먼저 맑고 새빨간 피가 나오는 증상)에 좋다.
• 가지분말 : 가지를 말려 가루로 먹으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수종에 좋다.
• 가지밥 : 자색가지로 밥을 지어먹으면 황달간염에 효과가 있다.
• 가지즙 : 흰색가지를 생으로 갈아 꿀을 타 먹으면 기침에 효과적이다.
기타
고서문헌에 가지는 활혈, 지통, 소용, 살충작용이 있으며 학질이나 탈창을 치료한다. 가지의 성질은 차고 미끄러워 많이 먹으면 복통설사를 하며 여성의 자궁을 상하게 한다 하였다.
가지는 흰색, 황색, 자색이 있는데 색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 현대 의학에서 가지는 열이 있는 암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물질을 활성화 시켜 노화를 방지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