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의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짜다.
위, 폐, 간으로 귀경한다.
효능
열을 내리고 해독한다. 가래와 염증을 없앤다. 자보강장*한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습열을 제거한다.
체력이 허약해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는데 좋다. 거칠고 기미가 있는 피부에 효과가 있다. 여성 냉대하에 좋다. 유선염, 인후종통, 학질, 식도암, 위암, 폐암에 효과가 있다. 타박상, 근육과 뼈가 다쳤을 때 좋다. 야맹증에 좋다. 남성의 스테미너를 위한 음식이다.
*자보강장(滋補强壯) : 정기를 기르고 기(氣)와 양(陽)을 보하며 튼튼히 하는 효능.
주의 & 부작용
꼬리의 가시에 독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요리 & 응용
홍어 꼬리를 볶아 가루로 만들고 주사를 넣어 먹으면 위암, 식도암에 도움이 된다.
한방약과 홍어 꼬리는 함께 쓰면 폐암에 도움이 된다.
홍어 꼬리를 말려 가루내어 술이나 쌀식초에 넣어 먹으면 유선염, 인후염, 학질에 좋다.
홍어간은 야맹증에 도움이 된다.
홍어기름을 짜 먹으면 어린이 감적*에 좋다.
홍어 꼬리는 말려 갈아 치통부위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
*감적(疳積) :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여 비위(脾胃)가 상하거나 습열(濕熱)이 몰려서 생긴 감질(疳疾)의 기본 병증임
기타
현대의학연구에 의하면 홍어에는 관절염 치료 성분인 황산코드로이친이 많아 관절염, 류머티즘에 아주 좋다. 숙취, 감기에 좋고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고단백 음식이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장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홍어 살과 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엄청 풍부하고 EPA, DHA, 유리아미노산도 많다. EPA, DHA는 관상동맥질환, 혈전증을 예방하고 다들 알고 있는 망막과 뇌조직의 주요 성분이다. 유리아미노산은 혈관질환, 심부전증, 뇌졸중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