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단호박 효능

혜공 2022

단호박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다.
폐, 비장 , 위로 귀경한다.

효능

폐와 중초를 보한다. 기운을 낸다. 부기를 가라앉힌다. 해독작용을 한다. 혈지방과 혈당을 낮춘다. 벌에 쏘였을 때 좋다.

고혈압, 관상동맥경화,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효과가 있고 암환자에게 좋다. 변비에 좋고 비뇨기결석, 납, 수은 중독에 좋으며 생으로 먹으면 회충에 효과가 있다. 폐옹*, 탕상*에 좋다.

 

*폐옹(肺癰) : 옹(癰)의 하나. 폐에 농양이 생긴 병증을 말한다. 외감사(外感邪)나 내상(內傷)으로 폐의 기와 혈액 순환을 장애하여 생긴 열이 폐음(肺陰)이나 혈을 상하여 생긴다. 초기에는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기침이 나고 가슴이 아프며 걸쭉한 가래가 나오고 숨이 차다. 입이 마르고 혀는 누르며 맥박 상태는 부활삭(浮滑數)하다. 고름이 생기는 때는 입과 목구멍이 마르고 은근한 흉통(胸痛)이 있으며 기침과 함께 냄새가 나는 피고름이 섞인 가래가 나온다. 소변은 붉고 변이 굳으며 맥박 상태는 부활삭하면서 힘이 없고 때로 홍대(洪大)하기도 하다.
말기에 고름주머니가 생기고 정기가 몹시 쇠약해지면서 기침과 함께 피고름이 섞인 가래가 많이 나오고 심하면 가래가 묽은 죽처럼 된다. 피부는 마르고 거칠어지며 윤기가 없어진다. 초기에 표증을 풀고 열을 내리는 방법으로 삼소음(參蘇飮)이나 은교산(銀翹散)을 쓰고 고름이 생기는 때는 고름을 제거하고 열독(熱毒)을 없애는 방법으로 길경탕(桔梗湯) · 소농음(消膿飮)을 쓰거나 길경탕에 천금위경탕(千金韋莖湯)을 같이 쓰며 고름이 생긴 때는 고름을 빼면서 정기를 보하는 방법으로 삼기보폐탕(參耆補肺湯)이나 삼출보비탕(參朮補脾湯) 등을 가감하여 쓴다. 이 밖에 민간요법으로 의이인(薏苡仁) · 패장근(敗醬根) · 금은화(金銀花) · 황기(黃耆) 등을 쓴다. 고식적 치료로 낫지 않으면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탕상(燙傷) : 끓는 물이나 뜨거운 기름에 팔다리를 데인 병증

주의 & 부작용

각기병이나 황달 같이 기운이 정체되어 습이 쌓이는 병에는 좋지 않다.
식초와 먹으면 단호박의 비타민과 여러 영양소가 파괴되어 좋지 않다.
게와 함께 먹으면 중독이 올 수 있다.

요리 & 응용

단호박에 팥, 돼지고기, 산약은 당뇨환자에게 좋다.
단호박에 연자육을 배합하면 관상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비만, 변비에 효과적이다.
• 단호박밥 : 쌀, 단호박으로 밥을 지어 먹으면 기운을 더하고 영양을 증진시킨다.
• 단호박죽 : 단호박과 쌀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임산부와 태아에게 좋다.
• 단호박 대추죽 : 단호박, 조, 대추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에 좋다.
• 단호박탕 : 단호박을 삶아 아침 저녁으로 먹으면 젖이 부족한 산모에게 좋고 당뇨에도 좋다.

• 단호박꼭지차 : 단호박 꼭지를 끓여 마시면 유산 전조증이 있을 때 좋다.

기타

단호박에 들어 있는 대량의 교질은 장내에서 흡수되어 지방의 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그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단호박의 비타민은 당을 낮춘다. 단호박은 항독 작용이 있어 아연, 수은 등의 금속의 독을 해결하고 암을 예방하고 간세포의 재생능력을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