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토란 효능

혜공 2023

토란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맵다.
위, 대장으로 귀경한다.

효능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한다. 몸을 튼튼하게 한다. 가래를 없앤다. 뭉친 것을 풀어준다. 해독작용이 있다.
임파선, 임파결핵에 도움이 된다. 양성종양에 효과가 있다. 여자들의 유선증생(유벽)*에 좋으며 각종 악성종양에 도움이 된다. 영양불량, 습관성 변비에 좋다.

 

*유벽(乳癖) : 유방에 생긴 종물(腫物). 기(氣)와 담(痰)이 몰려서 생긴다. 유율(乳栗) · 내율(嬭栗)이라고도 한다. 종물의 형태와 크기는 각기 다른 데 단단하며 아프지도 않고 밀어 보면 움직이고 열도 나지 않으며 피부색도 정상이다. 정서의 변화에 따라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다. 소간해울(疏肝解鬱), 화담소결(化痰消結)하는 방법으로 소요산(逍遙散)을 가감하여 쓴다. 초기에 양화해응고(陽和解凝膏)를 발라 주고 단중(膻中) · 소택(少澤) · 소부(少府) · 행간혈(行間穴)에 침을 놓는다. 민간 요법으로 포황(蒲黃) 10g, 포공영(蒲公英) 20g을 달여 먹고 찌끼로 찜질한다.
유선종이나 유선 양성 종양에 해당된다고 본다.
젖먹이가 옆구리 밑에 단단한 것이 생긴 병증. 음식에 비위(脾胃)가 상하여 간기(肝氣)가 장애되고 기혈이 몰려 생긴다. 몸이 여위고 열이 나며 얼굴빛이 누렇고 배가 커지며 배에 정맥노장(靜脈怒張)이 나타난다. 소화를 돕고 적체(積滯)를 없애는 방법으로 소벽환(消癖丸)이나 별갑환(鼈甲丸)을 쓴다. 내적(嬭積) · 내벽(嬭癖) · 내비(嬭脾)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주의 & 부작용

독이 있어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

전분과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당뇨환자는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많이 먹으면 기체가 발생해 속이 답답해진다.

요리 & 응용

• 토란죽 : 토란과 쌀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장과 위가 편하게 하고 피로 해소에 좋다.
• 토란 돼지갈비찜 : 돼지갈비에 토란을 넣어 찜으로 먹으면 알레르기 피부병, 만성풍진에 좋다.

기타

고서문헌에 토란은 위와 장을 넓혀주고 살과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중초를 미끄럽게 한다. 중초의 부족함을 채우고 간장과 신장을 보한다. 정기와 골수를 돕고 기운은 옆으로 퍼진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