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교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다.
간, 폐, 신장으로 귀경한다.
효능
혈액을 보하고 지혈한다. 체액(정, 혈, 진액 등의 액 : 자음, 보음, 음액)를 보한다. 건조함을 윤택하게 한다. 태아 안정에 도움이 된다. 장을 윤택하게 한다.
빈혈에 좋고 영양불량, 채질허약에 좋다. 생리불순, 하혈, 출산 후 체력 회복에 좋아 부인들의 성약이라 불린다. 혈이 허해서 나타나는 출혈, 각혈, 토혈, 혈뇨, 혈변, 이질 등에 좋다. 음(체액)이 허해 생기는 불면증, 답답한 가슴에 좋다. 폐가 허약해 마른기침을 하며 수족이 당기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들의 변비에 좋다.
주의 & 부작용
비장과 위가 허약해 복통설사를 자주 하거나 평소 변이 묽은 사람에게 좋지 않다.
요리 & 응용
꿀과 함께 먹으면 변비에 아주 좋다.
황기, 대추와 함께 쓰면 빈혈에 좋다.
포황, 생지황과 함께 쓰면 출혈증상에 효과가 좋다.
• 아교탕 : 대파를 끓인 후 아교를 넣어고 녹여 꿀을 타서 먹으면 아교의 효능이 강해진다.
• 돼지고기 아교탕 : 아교, 돼지고기로 탕을 만들어 먹으면 혈액이 부족해 생기는 빈혈에 좋다.
• 아교죽 : 상백피를 끓인 물에 아교, 찹쌀, 설탕을 넣어 죽을 만들어 먹으면 각혈, 하혈에 도움이 된다.
• 아교 돼지고기 수육 : 돼지고기를 삶아 아교를 넣어 녹인다.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되고 폐를 튼튼하게 한다. 식도암으로 인한 각혈에 좋고 빈혈에 좋다.
• 아교 용골 쑥죽 : 아교, 용골, 쑥, 찹쌀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혈액을 만들고 지혈한다. 임신 하혈, 태동불안, 생리과다에 좋다.
기타
고서문헌에 아교는 극심한 피로에 좋으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몸이 마른 사람에게 좋고 다리에 힘이 없어 걷지 못하는 사람을 걷게 만든다 하였다.
현대의학연구에 아교는 홍세포의 홍단백 성장을 도와 진행성 근육 영양불량을 예방, 치료하며 칼슘 흡수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칼슘 흡수를 도와 종아리 당김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