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짜다.
비장, 위, 신장으로 귀경한다.
효능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시킨다. 간의 음혈을 보하는 등의 자음(보음:음기를 보하다)작용이 강하다. 건조함을 윤택하게 하고 기와 혈을 보한다.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음의 기가 허한 체질, 음액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하며 열병을 앓은 후 진액이 마른 사람에게 좋다. 대변이 건조하고 마른기침을 하는 증상에 좋다. 음허화왕으로 갱년기, 건조증, 몸이 마르는 당뇨에 도움이 된다. 돼지의 족은 산모 모유 생산에 아주 좋다.
주의 & 부작용
몸에 습, 열, 담이 있고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에 좋지 않다. 감기에 좋지 않다. 암, 홍반성낭창, 임파결핵, 피부 습진에 좋지 않다.
잉어나 붕어와 궁합이 좋지 않다. 서로의 영양가치가 낮아지고 복통설사를 일으키며 종기가 날 수 있다.
돼지의 간과 참새고기는 둘다 열을 내는 성질 때문에 돼지 간의 동, 철, 아연 등의 미량원소를 파괴하고 참새고기의 단백질의 영양 가치가 없어진다.
알로에는 돼지고기의 효능을 저하시킨다.
돼지고기를 먹고 기름을 제거한다는 목적으로 차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차가 지나치게 지방을 흡수해 변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팥, 양간, 새우, 우렁이, 연어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건강에 불리하다.
콜리플라워와 함께 먹으면 미량원소 흡수를 방해한다.
두부와 함께 먹으면 건강에 불리하다.
돼지간과 비타민C가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동이나 철분과 같은 미량원소들이 비타민C를 파괴한다.
요리 & 응용
가지와 배합하면 면역력이 증가하다.
돼지고기는 자윤작용(촉촉하게 하는)을 하고 호박은 혈당을 낮춘다.
죽순과 함께 먹으면 혈당을 낮춘다.
콩나물과 배합하면 체력이 좋아지고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좋다.
마늘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B1과 영양 흡수가 좋아진다.
다지마와 함께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
무와 함께 먹으면 소화흡수에 좋다.
레몬은 돼지고기의 느끼함과 잡내를 제거한다.
산사와 배합하면 어혈을 풀어주어 멍을 빨리 제거한다.
배추와 함께 먹으면 음을 보하고 몸을 윤택하게 하며 보혈하여 빈혈, 변비에 도움이 된다.
동과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와 미량원소 흡수에 좋다.
버섯과 함께 먹으면 영양 흡수에 유리하고 가래, 복통설사에 도움이 된다.
돼지신장과 목이버섯을 함께 먹으면 지병으로 체력이 없을 때 좋고 신장을 튼튼하게 한다.
돼지위와 연자를 함께 먹으면 영양불량과 기혈양허를 보익한다.
돼지위와찹쌀을 함께 쓰면 속이 편해지고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돼지간과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철결핍성 빈혈에 좋다.
돼지간과 깻입을 함께 먹으면 침침한 눈에 좋고 어지럼증에 좋다. 청열해독한다.
돼지간과, 파, 부추는 영양적으로 아주 훌륭하다.
돼지간에 국화를 쓰면 열을 내리고 간을 튼튼하게 해 눈을 밝게 한다.
• 돼지고기 동과탕 : 돼지고기, 동과, 생강, 소금으로 간해 탕으로 먹으면 청열해서라 하여 더위 먹은데 좋다.
• 돼지고기 검정콩탕 : 돼지고기, 검정콩, 밀로 탕을 만들어 먹으면 양음보기하고 땀을 식힌다.
기타
돼지 심장 -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심장이 약해 땀을 많이 흘리고 자주 놀래며 무서움증이 있을 때 좋다. 심근의 수축력을 좋아지게 하여 기능 또는 신경성심장질환에 좋다.
돼지 간 - 혈액을 보하고 간을 튼튼하게 하여 눈을 밝게 한다. 철결핍 빈혈에 좋다. 어지럽고 야맹증,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 암 화학치료 후 좋다. 닭고기, 참새고기, 어류와 같이 먹지 말 것.
돼지 신장 - 신장의 기를 보하고 허리, 무릎을 튼튼하게 한다.
돼지 위 -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한다. 식욕부진, 복통설사에 좋다. 중초의 기운을 보하고 다뇨, 유정, 여성 냉대하에 도움이 된다.
돼지 폐 - 폐를 보한다. 폐가 허해 생기는 폐기종, 폐결핵, 천식, 폐위축증에 도움이 된다.
돼지 대장 - 대장질환에 좋다. 변혈, 치질, 이질, 탈창에 도움이 된다.
돼지는 사람과 신체적으로 아주 흡사하다. 장기이식에 이용할 만큼 비슷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그리하여 돼지의 각 부위는 사람의 각 부위에 도움이 준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