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령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담백하다.
심장, 폐, 비장, 신장으로 귀경한다.
효능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한다. 소변을 잘 보게 한다. 정신적 안정을 돕는다. 설사, 심원성수종, 신장염수종, 암성복수, 각기병부종 등 각종 수종에 효과가 있다. 당뇨, 간병, 비만증, 탈모에 효과가 있다.
주의 & 부작용
음기, 습, 열이 부족한 사람은 피하는게 좋다. 몸이 허하여 활정(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하는 사람, 기가 아래로 내려가 뭉친 사람에게 좋지 않다.
쌀식초, 거북이 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
요리 & 응용
• 복령죽 : 복령, 맥문동, 율무로 죽을 만들어 먹는다. 가슴에 기가 뭉쳐 답답하고 자주 놀라는 증상, 풍열에 효과가 있다.
• 복령떡 : 복령가루, 대추, 찹쌀가루로 떡을 만들어 먹는다. 뇌축소증에 좋다.
• 복령만두 : 복령, 밀가루, 돼지고기, 생강, 대파, 요리술, 소금 간하여 만두를 만들어 먹으면 비위가 허약해 구역질을 자주 하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오는데 좋고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
• 복령대추죽 : 복령가루, 쌀, 대추, 방탕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오랜 설사를 멈추게 한다.
• 복령산사떡 : 복령가루, 쌀가루, 산사가루, 병랑가루로 떡을 만들어 먹으면 관상동맥 질환에 좋다.
• 복령가물치탕 : 가물치에 복령을 넣어 탕을 끓여 먹으면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부기를 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정신을 안정시킨다.
기타
고서문헌에 복령은 오래 먹으면 정신을 안정시키고 장수한다. 소갈을 멈추게 하고 잠을 잘 자게 하며 가슴과 배를 잘 통하게 하여 오장을 조절한다. 신장의 사기를 없애고 기력을 튼튼하게 한다. 폐에 담이 차거나 경기하는 어린이를 치료한다. 허리와 무릎을 편하게 하고 심장을 열어 지력을 강하게 하며 건망증을 멈추게 한다 하였다.
백복령은 예로부터 떡, 죽, 만두로 많이 만들어 먹었다.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하며 심장근을 강하게 한다. 간장을 보하며 세포괴사를 막고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오로칠상을 치료한다 하였는데 오로칠상이란...
- 오로
너무 오래 보면 혈이 손상된다.
너무 오래 누워있으면 기가 손상된다.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살이 손상된다.
너무 오래 서있으면 뼈가 손상된다.
너무 오래 걸으면 근이 손상된다.
- 칠상
많이 먹으면 비장이 손상된다.
화를 많이 내면 기가 위오 올라가 간이 손상된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습한 땅에 오래 있으면 신장이 손상된다.
몸이 차고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폐가 손상된다.
근심, 걱정이 많으면 심장이 손상된다.
바람, 비, 추위, 더위는 몸을 손상시킨다.
심한 두려움은 지(정신)를 손상시킨다.